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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OCT 2011 OSAKA 大阪城

lilichloe 2012. 8. 10. 05:38

여행 마지막날.

鶴橋駅 츠루하시역



.







목적지는
오사카성 大阪城。

지하철을 이용해서 가면
谷町4丁目駅 타니마치욘쵸메 역 에서 하차하면 된다







大阪府庁 오사카부청
칸사이의 제일 큰 도시 오사카답게 규모가 상당하다
오사카는 도시총인구수도 세계12위일꺼다 메가시티다.





부청의 맞은편에는
왼쪽건물은 오사카 역사박물관  오른쪽은 NHK 오사카.
크다. 엄청크다. 






그리고 길을 건너면 바로 이렇게 웅장한 오사카성이 보인다.


사진으로만 보다
두눈으로 직접보니 놀랐다.
날씨까지 화창하게 파란하늘의 가을 날씨여서 그런지 색대비가 뚜렷해 더 웅장해 보였다.




오사카성공원 안내도
한눈에 봐도 성의 규모가 대단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로쿠방망루六番櫓 가 보인다.







大坂城、大阪城
(예전에는 大坂였으며, 현재는 大阪가 많이 쓰임. 둘다 오사카로 읽는다.)


일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  도요토미 히데요시 豊臣 秀吉 .......................................................


그는 천하를 쟁탈하기 위해1583년 上本台地 우에마치대지 의 북단에 성을 짓기 시작하는데 바로 이것이 오사카성이다.
이 우에마치대지는 북쪽으로 요도가와 강이 흐르고 있어서 천여의 요새였고, 또 수로로 서부에서 교토지방으로 물자를 수송할 수 있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本丸혼마루를 중심에 두고 외성을 동심원으로 배치한 형식으로, 그 사이에 내측 해자와 외측 해자를 두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오사카 시 어디에서든지 천수가 잘 보이도록 천수의 위치와 도로의 배열 등을 궁리했다고 한다. 
천수는 외관은 5층 5계이며, 기와 등에 금박을 입혀 화려하게 장식했다.
히데요시는 교토에 주라쿠 다이, 후시미 성을 차례차례 축성하고 오사카보다는 주로 교토에 머물렀다.
하지만 1615년 에도막부가 도요토미를 무너뜨리기 위해 벌인 '大坂夏の陣 - 오사카 여름의 전투'에서 오사카성은 천수각과 불타버리고 말았고 결국 도요토미 가문은 멸문된다.
그후 정권은 도쿠가와 가문으로 넘어간다.

오사카 성은 도요토미 가문이 축성한 것과 도쿠가와 가문이 재건한 성의 배치가 다르다
현재 볼 수 있는 건물의 배치는 모두 에도시대의 것으로 도쿠가와 가문이 1626년에 재건한 것이다. 

도쿠가와 가문은 도요토미 가문의 오사카 성의 성벽과 해자를 파괴하고 전체에 흙을 돋우어 그 위에 높은 석벽을 쌓아, 옛 도요토미 가문의 흔적을 지워버린다.
그 결과 성곽의 넓이는 줄었지만 성의 상징인 천수는 크기와 높이면에서 도요토미의 성곽을 능가한다.
천수의 외관은 도요토미 축성당시의 5층과 같다.

에도시대에 여러번의 화재로 천수가 손상을 입어 수리했지만,
1665년 낙로로 인해 천수가 크게 손실되었고 그 후로 천수의 복원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러번의 전후 혼란속에 방화가 일어나 건물의 대부분은 소실된다.






길고 긴 시간을 지나 온 오사카성.



지금은 평화롭기만 하다.

공원으로 꾸며져 있어서 그런지 곳곳에 운동을 하거나 산책을 하는 사람도 많이 보인다.



센간망루 千慣櫓







大手門 오오테문 을 등지고 돌아보면 아까 봤던 풍경이 펼쳐져있다
소나무의 푸르름과 파란하늘이 그림같다.






大手門 오오테문

오사카성으로 들어가는 2개의 문 중 하나.





오오테문을 지나 오사카성 안으로 들어왔다.
오오테문 양옆에는 엄청나게 큰 돌벽이 있다. 




 
도쿠가와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기 전
그의 아들 도요토미 히데요리를 보호하겠다는 서약을 했었다

하지만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고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실권을 잡자 이 약속을 어기고 오사카성에 출격해온다 

하지만 오사카성은 그렇게 2겹으로 꽁꽁 둘러진 성이니 어째 함락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도쿠가와는 히데요리와 말로 담판을 짓고자 꾀를 부린다. 
안쪽의 호수만 메워주면 군사를 되돌려 보내겠다고..
히데요리는 그 당시 6 살이었다. 말도 안되는 이 제안을 의심하면서도 결국 히데요리는 도쿠가와의 말을 받아들인다.
그 결과 호수가 메워지기 무섭게 그날 밤 도쿠가와는 바깥 쪽 호수를 메워 바로 오사카성에 맹공격을 시작해버렸다.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안 히데요리는 천수각에서 떨어져 자살을 해버린다...  

안 쪽 호수는 그 때 메워진 채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修道堂 






豊国神社 호우코쿠신사
도요토미히데요시와 그의 가문을 모시는(...) 신사라고 함.





桜門 사쿠라몽 앞





오사카성에는 특별한 석벽이 많다고 한다.
도쿠가와 가문이 재건할 때 쓴 석벽,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석벽도 있고
사쿠라문을 넘어오면 정면이 이렇게 거대한  석벽이 떡 나타난다
크기로따지면 제일큰 이 돌은 높이가 무려 5.5미터 폭은 11.7미터 라고 한다. 무게는 약 130톤으로 추정.
도쿠가와 가문이 재건하면서 일본 각지에서 돌을 공수해왔는데 그 중 하나이다.

어떻게 옮겨왔지...




그리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조금더 들어가면 나오는 건물





지금은 오사카시 국립박물관으로 쓰인다.
20세기소년이라는 일본영화에 나온 것같다 느낌이

음.. 이 건물은 태평양전쟁 때 사령부로 쓰였다고 써있던것 같다.....



그리고 타임캡슐이 있다.

1970년 오사카에서 열렸던 일본만국박람회 EXPO'70 이 끝나고, 그 장소에 묻었다고 한다.
여러 분야에서 선택된 그 당시의 문명을 잘 반영하는 것들을 담았다고 하는데 2098점이 들어있다고 한다.
뭘까 뭐지 뭐가들었지... 궁금하다.
1호랑 2호가 있는데 1호는 5000년 후인 6970년..에 열어 볼 예정이고,
2호는 2000년에 일단 개봉했다고 한다. 그리고 6970년이 될 때 까지 100년 단위로 개봉할 예정이라고...

얾 6970년이라니 상상조차 힘든 멀고멀고먼 훗날의 이야기지만
의학분야가 엄청나게 발전해서 인간의 수명이 비상적으로 늘어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당. 













그리고 드디어 天守閣 텐슈카쿠 천수각에 가까워졌다.
그 위엄이 대단하다 크다 높다
1층에서 4층까지와 5층의 색깔이 흰색, 회색으로 다른 것이 보인다

실제로 그 옛날 지어졌을 때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역사를 담고 있는 이 천수각을 실제로 보니 만감이 교차한당















지금은 천수각 안에 전시관을 꾸며놓았다

전시관 안에서는 오사카성의 역사와 함께 오사카 성의 여러가지 중요한 부분들을 전시해 놓았다.
흥미로운 것들도 많았는데, 아까 큰 돌벽을 보면서 신기했던 것들에 대한 설명이 써있었다. 




그리고 맨 꼭대기에는 전망대!!



오사카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두두두둥




아 활자를 너무 많이 읽었더니 전망대 탁트인 광경을 보자마자 펑 트인 기분 

오사카성이 지금도 오사카의 중심이라는 걸 잘 말해주는 것 같이
이렇게 오사카성을 중심으로 도시가 둘러진것만 같다.




오사카시 어디서든지 이 천수각이 보일 것만 같다.








4면을 돌아가면서 볼 수 있다
아까 역에서부터 걸어온 방명으로 오사카부청이 다시 보인다.





그리고 오사카성홀






이건 전시관안에 있던 옛날 도요토미 가문의 오사카성을 복원해 놓은 것.
그 당시 세력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크다크다.

















이것은 오사카성을 세울 때 여러 부족들을 정리할 필요가 있었는데,
그에 협조?를 해준 도움?을 준 부족들을 나타내는 돌이라고 했던 것 같다.


건너편에는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떨어져 죽은 자리로 추정되는 곳으로, 지금은 비석이 그 자리에 놓여있다. 









천수각의 바깐 호수에 놓여진 다리
極楽端 극락교  






임진왜란을 일으킨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세운 오사카 성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 
음 역사란 참....











이걸 짓는데 엄청난 노동력이 들었을 것이고
필요한 자금도 대단했을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15년이나 걸린 공사동안 막강한 권력을 누렸을...







마지막으로 青屋門



오사카성을 벗어나면 
오사카성홀, 오사카돔야구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나온다

높고 큰 건물들이 많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라 다행이다.
하늘이 참으로 이쁘다.









이건 무슨 식물일까.










이제 우메다로 이동하기 위해서 전철을 타러 왔다.
오사카성공원역.




 

럭키!
오렌지색 열차를 봤다 >< 득템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