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ichloe
2014. 1. 2. 00:43
2013년과 다른 마음가짐과
그리고 새로운 시작과 생활
지난시간 쌓아왔던 상자를 차곡차곡 정리하는 기분도 들었다
한번도 가본적 없는 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기분도 들었다
설렘도 있고 겁도 나는 거다
며칠전 읽은 메모에
새로운 결심을 하는 것이 제일 어리석다고
적혀있었다
멈칫했다
늘 새로운 결심을 하고
어딘가에 꼬깃꼬깃 적어놓던 새해다짐들이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는건가
그게 아니라
그동안 마음에 품어왔던 그 다짐들을
다시한번 품어야하는건가 싶어졌다